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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 전면 취소

홍난영
홍난영
- 3분 걸림 -

수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한림쉼터에 가는 목요일은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안개가 껴서 비상등을 켜고 운전한 적은 많지만 비가 많이 내려 비상등을 켠 것은 처음이었다. 비상등을 켜지 않은 차가 더 많았지만 와이퍼를 최대 속도로 작동시켰지만 감당이 안되어 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냥 켰다.

금요일인 오늘도 비가 계속 내렸다. 토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리는데 폰에서는 계속 호우주의보가 떴고 육지에 갔다는 지인분은 비행기 결항으로 제주도로 못 내려오고 있었다.

계획대로였다면 오늘 오후 2시에 시민복지타운에 가서 부스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비가 심상치 않았다.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을 취하니 대책 회의 중이란다. 그러더니 연락이 온다. 전면 취소 되었다고.

어제는 한림쉼터에 가서 애들 케어하고 돌아와 늦은 밤까지 마라도 고양이들의 핀버튼을 만들었다.

마라도 고양이 핀버튼 만들기 완료
한림쉼터에 다녀온 후 마라도 고양이 핀버튼을 만들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하루종일 와서 우리 강아지들 산책을 못 나가서 그 시간동안 만들 수 있었다. 울 애들은 어제부터 산책을 못 나가 매우 섭섭할 듯. ㅠ.ㅠ 한림쉼터, 마라도 고양이 봉사, 국민은행 입양키트 준비, 반려동물 문화축제 준비, 바쁘다 바빠. 오늘은 여기까지. 음악을 들으며 맥주

다른 건 몰라도 마라도 고양이들 입양 홍보는 해야하는데...

그래서 마라도 고양이를 함께 케어하고 있는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에서는 다른 형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고양이 입양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더없이 좋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개린이날'을 맞아 커다란 뼈간식도 투척하고 같이 낮잠도 잤다. 축제를 진행했으면 우리 애들, 오늘도 엄마 없이 지낼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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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