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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상태가 나빠진 유이(제주 한림쉼터 : 유기견보호소)

홍난영
홍난영
- 3분 걸림 -

임보자분께 연락이 왔다. 유이 눈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눈도 못  뜨고 눈알에 뭐가 낀 것 같다고 했다. 때는 6월 17일(토) 저녁 8~9시 사이. 토요일 이 시간에 문을 여는 병원은 하나 밖에 없다. 그래서 거길 가시라 했다.

다음 날, 유이 눈이 너무 걱정되셨던 임보자분은 점액질 똥을 싼다는 '월이'까지 데리고 다른 병원에 갔다. 일요일에 문 여는 병원도 있더라. 거기서 월이는 장염 관련 약을 받았고, 유이는 기존에 처방받은 안약 중 2개를 교체했다(총 4개).

유이의 눈상태(2023. 06. 18)

아무래도 임보자님이 두 마리 다 케어하시기 어려울 듯하여 유이를 우리 집으로 데려왔다.

안약은 4~5시간 마다 한 번씩 넣어야하며 4종류의 안약은 10분 간격으로 넣어줘야 했다. 게다가 우리 유이는 아가아가. 뭘 요구할 때마다 찡얼찡얼댄다. 갑자기 엄마, 그리고 월이와도 헤어졌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우리, 특히 김호정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약 넣는 메인이 김호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열심히 넣어줬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안되니까. 눈이 안 보이기라도 하면 어쩔까(근데 눈알 색깔은 저래도 보이긴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 어제 보니 왼쪽 눈 색깔이 돌아왔더라. 오른쪽도 조금은 좋아진 듯 하고.

유이의 눈상태(2023. 06. 21)

동물병원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기존대로 약을 넣고 금~토요일에 내원하라하셨다. 토요일은 쉼터에 가야하니 금요일에 가는 것으로.

어려서 버려졌는데 눈은 멀쩡해야하지 않겠는가. 넥카라에 자는 애 깨워서 안약 넣기도 하지만 유이야, 조금만 참아보자. ^^

누군가가 한림쉼터에 꼬물이를 버리다(유이와 월이)
6월 16일 금. 봉사자분께 전화가 왔다. 꼬물이들이 있다고. 한림쉼터에 주차되어 있는 패스룸 미용트럭 밑으로 아롱이가 자꾸 들어가려해서 보니까 꼬물이 둘이 있더란다. 목요일은 우리가 봉사하는 날이었고, 거의 오후 5시까지 있었으니 그 이후나 금요일 오전에 갖다 버린 것이 분명했다. 급하게 쉼터에 가서 보니 완연한 백구. 남자 아이 하나, 여자 아이 하나였다.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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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쉼터

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