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소개
  • 일간
  • 홍대표 유니버스
  • 홍탐라김제주
  • 제제와
  • 로그인

제주 길고양이 치료지원을 시작하다

홍난영
홍난영
- 4분 걸림 -

2019년부터 1년에 2번씩 길고양이 사료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8년 9월에 제제프렌즈가 설립됐으니 거의 바로 시행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벌써 5년째다.

올해부터는 길고양이 치료지원도 시작했다. 월랑캣맘님이 돌보고 있던 고양이가 구내염이 심해 그 아이를 1호로 치료 지원했다. 캣맘님이 직접 임시보호를 하며 아이들 돌봐주고 계신다.

구내염 치료비는 생각보다 비싸서 캣맘/대디분들이 감당하기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사실 우리가 캣맘/대디분들에게 사료를 지원하기 시작한 이유는 우리가 직접 길고양이를 위한 활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료라도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최근은 더더욱 못하고 있다. 한림쉼터 유기견들 뒷바라지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제프렌즈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계셔서 사료 지원을 조금씩 늘려나갈 수 있었고, 올해부턴 구내염 치료지원도 하게 되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꾸준하게 하면 신뢰가 생기는 것 같다. 얼마 전엔 그림 전시회를 통해 판매한 그림의 수익금을 길고양이를 위해 써달라고 후원해주셨다. 제제프렌즈를 믿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바로 캣맘분들께 전화를 돌려 구내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양이 2마리를 찾아 치료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비록 직접 고양이를 포획하거나, 이동하진 못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해보려고 한다.

구내염 치료지원 2호 고양이, 누리

이 모든 것이 제제프렌즈를 믿고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길고양이를 위해 애써주시는 캣맘/대디분들, 또 기꺼이 협력해주시는 동물병원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우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길고양이들이 먹는 것이라도 잘 먹고 건강하게 살아나가길 바라며 조금씩 조금씩 지원을 늘어나가보려고 한다.

모든 것의 기본은 '신뢰'다. 제제프렌즈를 믿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고양이제제프렌즈

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