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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홍탐라김제주(23. 07. 25.)

홍난영
홍난영
- 5분 걸림 -
  • 탐탐, 아침 시간 공략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면 탐탐이는 조금있다 따라 나온다. 그리곤 새초롬하게, 또 조용히 방석 위에 엎드려 있다.

탐탐이는 모두가 잠든 이 때, 우리 둘만 깨어있는 이 때, 온전히 사랑을 받고 싶은 것 같다.

그래서 꽁냥꽁냥을 했지.

다견가정의 강아지들은 언제나 단독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공략하는 것 같다.

문제는 꽁냥꽁냥을 눈치채고 굳이 나와 비집고 들어오는 강아지가 있다는 것. 지도 사랑을 받고 싶은 거겠지. 주로 주주가 그런다.

짧은 시간이라도 우리는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 문서 세단기 구입

얼마 전에 문서 세단기를 구입했다. 그동안은 몇 년... 거의 10년 전? 에 구입한 수동 문서 세단기를 썼다. 손잡이를 돌리는 거. 근데 날이 갈 수록 서류는 많아지고 그 서류를 정리해놓을 공간이 줄어들다보니 옛 서류를 폐기해야했다.

그 양이 꽤나 많아서 수동으로 파쇄하다간 손목이 나가고 시간도 엄청 잡아먹을 것 같아서 자동 문서 세단기를 샀다. 자동이라고 하나 손잡이를 돌리지 않을 뿐 한 장, 한 장 종이를 넣어 파쇄해야하며 싼 걸 사서 금방 과열이 되서 동작을 멈춘다.

  • 기계파괴자 홍난영

나는 오래 전부터 남동생으로부터 '기계파괴자'라 불리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사라 코너라 불리기도 했다. 역시 기계파괴자라는 의미로.

오전에 문서 세단기를 돌리는데 종이 몇 장을 한 번 넣어봤더니 이게 이상한 소리를 내며 이상한 포즈로 파쇄되더니 동작을 멈췄다. -.-;

옆에서 김호정이 '이 기계파괴자!'라고 핀잔을 주며 고쳐주었다.

다시 돌아가는 문서 세단기를 바라보며 나는 왜 기계파괴자가 되었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사라 코너처럼 멋진 사람은 아니었고... 그저 기계를 못 살게 구는 애가 아닐런지.

그래서 공손하게 두 손으로 종이를 한 장씩 넣어봤더니 잘 돌아갔다. 기계를 뫼셔야 하나보다.

  • 사람들은 왜 유기견을 도울까?

나도 돕고 있는 입장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왜 굳이 도울까? 이게 궁금해져서 생각해보았다.

  1. 강아지를 좋아해 --> 유기견이 안쓰러워 --> 도움
  2. 우리 강아지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서 살게 해주고 싶어 --> 강아지와 인간의 공존에 관심 --> 유기견을 알게 됨 --> 안쓰러움 --> 도움

뭐 이런 과정이 아닐까. 우리도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유기견의 세계를 알게되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러다 유튜브도 검색해봤는데 이런 내용이 나오더라.

그래서 3번 째 이유도 생각하게 되었다.

3. 봉사 --> 행복

  • KB입양키트 발송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하고 제제프렌즈가 진행하는 유기동물 입양키트 후원사업. 오늘은 고양이 입양키트 발송하는 날. 김호정이 열심히 포장하고 홍난영은 옆에서 살짝 돕다. 오늘의 출근멍은 라라와 제제.

  • 월이 임보처를 구해야

월이 임보처를 구해야 한다. 임보처 옮긴지 2주도 채 안됐는데... 갑자기 일이 늘어 월이가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도 덩달이 늘어나기에 미안해서 못하겠단다. 물론 월이는 아직 아가라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좀 그렇다.

보호자 없는 것는 서러움이 이런 거다. 머물 곳이 없어 떠돌아야 한다는 것. 임시보호라도 2달이상 가능하면 좋을텐데...

월이에게 좋은 가족이 생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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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