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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2) 과학과 인문학의 역할

홍난영
홍난영
- 2분 걸림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 읽어보진 못했지만, 제목은 들어봤다.

찾아보니 집에도 한 권 있더라. 김호정의 책장에 2007년 판이 꽂혀있었다. 김호정은 이과다. 그래서 샀을까? 나라면 사기 어려웠을 책.

나도 안 읽어서 봐서 모르겠지만(읽는다해도 알지도 못할 것이며)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의 저자 유시민 작가님의 요약을 내가 또 요약해보면,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이든 다른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가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 낸 '생존 기계'라고 했단다.

즉, 우리는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님은 이런 결론을 내었다.

(<이기적인 유전자>의 내용이 맞다고 치고)  내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지 알았으니 그동안 해왔던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틀렸다. 삶에 의미는 없다. 주어지지 않았다.

다만 인간은 독특한 존재라 이렇게 물을 순 있겠다는 거다.

내 인생에 나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어떤 의미로 내 삶을 채울까?

그러면서 말한다.

존재를 밝히는 건 과학이고, 위 질문에 답을 찾는 건 인문학이다.

과연, 문과 남자가 과학 공부를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말이겠다. 유시민 작가님은 그동안 '삶의 의미'에 대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겠는가.

질문을 바꿨으니, 그는 더 명쾌하게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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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