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소개
  • 일간
  • 홍대표 유니버스
  • 홍탐라김제주
  • 제제와
  • 로그인

일간 홍탐라김제주(23. 08. 15.) 삶을 단순화하다

홍난영
홍난영
- 8분 걸림 -
  • 삶을 단순화하다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해야 할 일들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대충대충 하자는 건 아니다. 쓸데없는 프로세스를 없애자는 취지다. 모든 것을 특A급으로 할 필요는 없다(할 수도 없고... 근데 김호정은 가능하다 ㅎㅎㅎㅎ).

산책, 운전할 때 오디오북 듣기, 자기 전 전자책 조금 읽기를 하면 한 달에도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해야 할 일을 '단순 시스템'을 만들어 처리하면 시간을 촘촘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예전엔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어서 시간 활용법 같은 책도 종종 읽었는데 거의 쓸모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건 그들의 활용법이지, 나의 활용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참고는 될 수 있어도 결국 나의 시간 활용을 위한 시스템은 내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즉, 연구를 해야 한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 내야 하는 거다. 내게 딱 맞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세상엔 그저 얻어지는 건 없는 모양이다.

  • 한림쉼터 정산 시스템

그런 의미에서 한림쉼터 후원금 정산 시스템을 노션으로 바꾼 것은 잘한 것 같다. 정산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한 번만 방법을 익히면(어렵지도 않다) 더욱 자세한 영수증 및 사진 등 자료를 볼 수 있다.

시스템을 바꾸니 매일 정산도 가능해졌다. 오늘이 휴일이라 통장을 갱신하지 못해 통장내역은 못 올렸지만 은행 가서 갱신하면 그 역시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단순 시스템의 힘이다.

제제프렌즈 후원금 정산 시스템도 똑같은 형태로 바꿔야겠다.

  • 한림쉼터 견사 보수에 응해주시다

봉사자분 중엔 용접 등 기술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흔쾌히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부탁드렸다. 견사 지붕 작업 좀...

현재 견사 B엔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있는 빈 견사 2개가 있고, 지붕이 없는 견사들도 몇 있다. 견사가 완성되면 애들 이동이 좀 있을 것이다. 애들이 많은 곳은 되도록 분리하려고 한다.

한림쉼터를 위해 재능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이지 한림쉼터는 '우리들의' 한림쉼터다.

  • 한림쉼터 간식 챙기기

한림쉼터에 가져갈 간식은 쉼터에서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큰 포장지를 벗겨서 가져간다. 쓰레기는 사무실 근처에 버린다. 이렇게 해야 봉사자분들도 간식 주기가 더 수월하다.

  • 문서 세단기의 활약

옛 서류들을 파기했다. 문서 세단기가 짱짱한 것은 아녀서 조금 하다 쉬게해주고, 또 조금 하다 쉬게 해주고. 다 파쇄하려면 아직 멀었다. 그래도 수동으로 돌려서 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필요 없는 종이는 뒷면을 이면지로 활용할 수 있어도 그냥 버리기로 했다. 이면지도 요즘은 거의 사용을 안 하므로 쌓아두면 공간만 차지하기 때문이다. 바로바로 처리해야 좁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136페이지부터 147페이지, '사회생물학과 사회주의' 편을 읽었다. <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는 ESS에 관해 이야기한다. ESS는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의 줄임말로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이라고 한다. 다는 이해 못 했지만, 진화라는 게 개체별로 따지는 거라면 ESS는 집단의 진화 전략이랄까? 뭐 그런 거 같다.

유시민 작가는 이 부분에서 인문학적으로 사회를 뜯어보는데 ESS를 적용해 본다. 나름의 문제를 생물학 기반으로 푸는 시도를 하는 거다. 그러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인문학으로도, 생물학을 기초로 한 사회생물학으로도 인간사회를 온전히 설명할 순 없다. 그러나 생물학의 연구 결과를 적극 받아들여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고.

나야 학문의 세계와는 거리가 머니 그런가보다, 할 따름이다. 다만 유시민 작가의 포용력은 배울만하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배우고 성장한다. 그리고 다른 의견도 합당하다 생각하면 받아들인다. 그런 태도는 나도 배워야겠다.

거대한 주제를 설명하는데 어떤 한 학문만으로 가능하겠는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니, 선을 그을 필요는 없겠다. 파고들다 보면 언젠간 만나지 않겠는가. 우리 그것까진 부정하지 말자.

Green rope meshwork
Photo by Clint Adair / Unsplash
  •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듣다 보니 '파피용' 소설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 재미나게 읽은 기억이 있다.  또 한 번 읽어볼까 생각 중.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보니, 오마나. 전자책으로도 있고 오디오북으로도 있다. 기쁘다. 예약이다. 이러다 베르나르 소설을 다 읽어버리는 거 아닐까 싶은... -.-;

  • 구글 문서에 전자 서명 기능이 생긴다고?
"구글(Google)은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사용자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자 계약이나 생산성 있는 활동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전자 서명을 요청하고, 문서에 전자 서명할 수 있는 기능을 구글 문서와 구글 드라이브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전자서명 기능을 1년 이상 알파 버전으로 테스트한 후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전자서명을 요청하고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Geek Starter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위 인용문구의 출처

그동안은 계약서 온라인 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문제는 건당 과금이 아니라 월/년 단위로 결제해야 해서 어쩌다 한 번 필요한 경우 이용이 불가능했다.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게 계속 월 비용을 낼 수는 없으니까.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Gmail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전자 서명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이게 왜 필요하냐고? 입양 신청서 등 필요한 경우가 있고 개인 동의서 등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일간

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