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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홍탐라김제주(23. 08. 16.) 해낸다는 게 중요

홍난영
홍난영
- 5분 걸림 -
  • 한림쉼터 밥물똥뛰

한림쉼터에 가서 밥물똥뛰를 하고 왔다. 내 생각엔 봉사에 최적 인원은 최소 6명인 것 같다. 견사 A, B에 3명씩. 한 명은 똥, 한 명은 설거지, 한 명은 밥물. 그중 한 명은 고정 봉사자 내지는 경험 많은 봉사자여서 뛰뛰까지 겸할 수 있으면 최상이다.

여튼 오늘은 넷이서 설거지 패스하고 밥물똥뛰했다. 약 2시간 30분. 그 이상은 날이 더워서 안 된다. 봉사자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 이상은 무리다. 날이 선선하면 모르겠으나!

  • 금악 무짠지 냉면

여름이면 자주 가는 곳. 백종원이 도움을 줬다는 금악 무짠지 냉면. 제법 맛있다. 봉사자분들과 제주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한림쉼터 이야기는 더 많이 하고~

언젠가 찍은 금악 무짠지 물냉면
  • 카페 해화탕

밥 먹고 카페에 들러 이야기를 좀 나누려 했는데 약속이 있다며 먼저 가신 봉사자님이 목욕탕 컨셉의 카페라고 알려주신 '해화탕'. 재미있을 것 같아 가보기로 했는데... 이때 내 머릿속에는 정말 목욕탕 이미지를 살려 만든 카페라 생각했었는데...

웬걸. 뭔가... 명상의 분위기가 나는... 음악도 그랬고... 그런데 이야기를 하긴 뭐한... 인스타 갬성은 있드라.

그래서 그 앞 카페에 갔음. 2층이었는데 뷰는 좋더라. 귀덕 바다였나... 근데 아메리카노가 6,000원. 뜨하~ 우린 이런 뷰 많이 본다고. 커피값 너무 비싸다고~~ 비싼 이유는 알겠지만, 카페 선택을 잘못했다. ㅋㅋㅋ 하지만 뷰는 이뻤음. 사람들이 카누도 타고 있드라~

우린 봉사 후 땀에 쩔은 모습으로 아이스커피만 호로록호로록. 하지만 이야기는 의미 있었다.

  •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한림쉼터 오가며 다 들었다. 30년간 꾸준하게 책을 냈다는 면에서 박수 받을만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는 매년 책을 내기 위해 하루를 설계했다. 오전에 글을 쓰고 오후에 글을 쓰고(저녁이었나? 아무튼).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일간 홍탐라김제주'는 꾸준히 쓰려고 애쓰고 있다. 하찮아 보일지라도 나는 신경 쓰고 있다(베르베르와 나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웃기는 거잖아!)

뭘 하려고 할 때 설계는 중요하다.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내어 뭘 해낸다는 것. 그게 중요한 거다. 결심만 하지 말고 진짜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결심만 하고, 혹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설계하고 루틴을 만들어 내고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그래서 해낸다는 게 더 중요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꾸준히도 쓰지만 히트작을 계속 내니까... 더 대단하다. 나같은 애는 일단 해낸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어떤 소설은 식상한 면도 있지만 약간의 SF 요소가 섞여 있다는 면에서 나의 흥미를 끄는 건 사실이다.

Photo by x ) / Unsplash
  • <파피용>

한림쉼터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를 다 듣고 약 15분 정도 더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고민했다. 다른  오디오북을 들을 것인가 말 것인가. 남은 15분이 아까워서 듣기로 결정!

신호대기 하고 있을 때 얼른 <파피용>을 찾아 다운로드 받았다. 그리고 들었다. 앞으론 <파피용> 이야기를 할 예정.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못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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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영

동물보호단체 '(사)제제프렌즈' 대표입니다. 제주 한림쉼터(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합니다.